문화

MZ세대 열광! 두바이 초콜릿, 탕후루 인기 이어간다

기사입력 2024-07-05 11:26

MZ세대 사이에서 중동 디저트인 '두바이 초콜릿'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SNS를 중심으로 관련 글이 쏟아지고 품절 사태까지 발생하며, 탕후루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유통업계도 두바이 초콜릿 출시 경쟁에 나서며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상황이다.

 

두바이 초콜릿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디저트 업체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에'가 만든 제품으로, 볶은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크림을 두꺼운 초콜릿 안에 채운 디저트다. 한 해외 인플루언서가 이 디저트를 소개한 영상이 조회수 6,500만 회를 기록했고, 이를 본 국내 유튜버들도 나서며 더욱 인기를 끌어올렸다.

 

6월 한 달간 '두바이 초콜릿' 키워드의 네이버 검색량은 5월 대비 235% 증가한 상황이다. 이에 유통업계는 현지 레시피를 활용하거나 대체 재료를 사용한 두바이 초콜릿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에서는 '하이두바이'라는 두바이 초콜릿 팝업스토어가 진행됐다. 이에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고, 이른 시간에 모든 물량이 동나 품절 사태가 발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5일부터 대구점에서도 같은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편의점과 온라인 마켓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편의점 CU는 몽뜨와 협업해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출시했고, GS25와 세븐일레븐은 7월 말에 두바이 초콜릿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마켓 컬리에서는 두바이 초콜릿의 주요 재료인 카다이프면이 동났고, 8월 중순은 되어야 재입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