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어컨 필수' 폭염에 꼭 필요한 '이것'

기사입력 2024-08-22 11:33

최근 한 달 연속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폭염으로 인한 불면증과 함께 '전기료 폭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실시간 전력 사용량을 제공하고 과다 사용 시 알림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의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한전의 앱인 '파워플래너', '한전:ON', '전기요금 지킴e'의 사용자 수가 여름 동안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파워플래너의 월간 활성 이용자는 3~5월 8만 명에서 6월 9만 8512명, 7월에는 14만 9295명으로 급증했다.

 

한전ON 앱의 사용자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4월과 5월에는 각각 37만 명과 38만 명에 그쳤지만, 6월에는 40만 명, 7월에는 51만 명으로 증가했다.

 

파워플래너는 고객에게 실시간 전기 요금과 월 예상 요금을 제공하며, 사용량 목표를 설정하고 초과 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앱은 지역 평균 전기 요금과 절약 이웃과의 비교 기능도 제공한다.

 

AMI(지능형 전력량계)를 설치하고 싶은 고객은 한전ON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설치 비용은 정부가 부담해 무료로 제공된다. 현재 한전ON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100만 회를 넘었고, 파워플래너도 50만 회 이상 기록하고 있다.